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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"마을 사람" "아이고~ 우린 이제 망했다~" -center
# "수확할 시기가 되자 내 우려는 현실이 됬다."
# "마을의 밭에는 시들어 가거나 제대로 자라지 못한 작물들로 가득했다."
# "대다수 마을 사람들은 나와서 이 참사를 보며 통곡하고 있었다."
# "물론 내가 담당한 밭의 일부는 풍성하게 자라 있었다."
# "분명 이번 년 마을 사람들은 음식을 아끼며 배고프게 지내야 하겠지만, 적어도 풍요로운 내 밭의 모습은 그들에게 조금이 나마 안심이 되겠지, 라던지의 생각을 나는 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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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"작업반장 동지" "흠......쟝 동무, 뭐라 할 말이 없구먼 그래." -right
## "작업반장 동지" "그저 의심해서 미안하고, 이해해 줬으면 부탁한다 할 수 밖에 없다네." -right
## "작업반장 동지" "우리가 자네 말을 들었더라면 당이랑 연락이 복귀될 때까지 조금을 버텨봤을수도 있겠지만......" -right
## "작업반장 동지" "지금 이대로라면 이번 겨울은 힘들테야. 그건 자네도 마찬가지겠지. 미안하네." -right
## "나" "아닙니다, 내년에 수확으로 올해를 이겨내면 되죠."
## "나" "올해의 겨울은, 곡창에 남아있는 음식으로 버틸 수 없나요? 아니면 다른 마을들에게 연락해서..."
## "선녀" "그, 그게, 내래 쟝 동무를 만난 날 폭풍우가 산사태를 일으켰는데, 그것 때문에 마을에서 나가는 길과 외부와 모든 연락이 끊겨서..." -left
## "선녀" "내가 알기론 곡창에 남아있는 음식을 다 잘 배분해서 쓰면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, 그래도 많이 힘들 고 내년 농사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 이라 알고 있슴메." -left
## "나" "이런....그렇다면, 곡창에 겨울 작물 씨앗은 없는 것인가?"
## "나" "내가 고향에서 가져온 양이 조금 있지만 이걸 뿌려서 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선 택도 없이 부족하다."
# "내가 말하자 선녀는 나를 이상한 사람 보듯 쳐다본다."
# "선녀" "쟝 동무, 그게 무슨 말이요? 겨울 작물이라니, 겨울에 씨를 뿌려 농사를 한단 말이오?" -left
# "아아, 이 마을 사람들은 이모작의 개념을 모르는 듯 했다."
## "나" "오이오이, 모르는것인가."
## "나" "이건 이모작 이란 것이다. 1년에 같은 밭에 두 작물을 심고 기르는 것이지."
## "나" "가을에, 눈이 오기 전 한 달 전 쯤에 뿌려서 다음 해 봄에 수확하는 작물들이 있다. 보리, 귀리, 호밀 같은 것들이지."
## "작업반장 동지" "오....그렇고 보니 당이 농사를 뭐라 하기 시키기 전에 그런 것 을 했었던 거 같기도 하군." -right
## "작업반장 동지" "기억 상 우리가 배급 받았던 호밀은 겨울에 심어도 되는 종자라 예전에 들었던거 같기도 해." -right
## "작업반장 동지" "하지만 마을 밭에 전부 뿌릴 만한 양은 절대로 되지 않는다네. 가뜩이나 음식이 부족한데, 그냥 먹는게 더 좋지 않겠는가?"
## "나" "아닙니다. 밭 전부에 뿌릴 필요는 없고, 1/3에만 뿌리시면 됩니다."
## "나" "나머지 2/3는 휴경지로 하여 소모된 지력을 회복하게 해야 합니다."
## "작업반장 동지" "휴경지라니....그것은 또 무엇인가?" -right
# "아아, 이것도 모르는 것인가. 정말 농업 적으로 뒤떨어진 문화인듯 했다.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."
## "나" "아아, 휴경지란, 밭을 쉬게 하여 지력을 회복하게 하는 것입니다. "
## "나" "매년 마다 계속 작물을 심으면 땅의 올바른 4원소들의 비율이 바뀌어 비옥한 토양이 황폐하게 됩니다."
## "나" "이를 가만히 놔두어 쉬게하면 자연스러운 원소들의 비율이 회복되게 됩니다."
## "나" "둘러보니 마을에 소들이 많던데, 이들을 휴경지에 놔두어 풀을 뜯어 먹게 하면 특히 더욱더 좋습니다."
## "선녀" "아아....역시 쟝 동무, 대단하다오! 어떻게 그렇게 지식에 해박할 수가 있소!" -left
## "나" "아아, 이것은 삼포제 라는 것이다. 내가 있던 곳에선 다들 하던 것이지."
## "작업반장 동지" "아아....쟝 동무는 정말 이 마을의 구세주요. 더 이상 쟝 동무를 의심하는 실수를 범하진 않겠소." -right
## "작업반장 동지" "당장 마을 사람들을 불러 씨를 심게 하겠소이다." -lef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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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"그렇게 마을의 농경지를 3부분으로 나누어, 이들의 이상한 '주체농법'에서 제대로된 농사법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."
# "문제는 휴경지에서 나왔다."
# "보통 프랑스에선 휴경지를 아무것도 심지 않고 그냥 나두며 동물들을 나두었는데, 이 동네의 땅은 보통 프랑스의 마을들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였다."
# "무언가 더 특별한 조취를 취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."
# "선택은 3가지중 하나다."
# "첫번째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다. 그냥 휴경지로 나두는 것은 프랑스에서 증명되고 안전한 방법이었다."
# "그렇지만 특히 이번 겨울 동안 반년만 쉬는 휴경지도 있고, 앞서 말한 이유로 도박을 할 수 있을지는 애매했다."
# "두번째는 휴경지에 토끼풀을 심는 것이다."
# "나는 예전 저명한 학자 알바르트 마그누스의 서적들에서 이 희한한 작물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다."
# "이베리아 반도로 한때 여행을 갔었을 때 그곳 평민들에게서 토끼풀을 심으면 땅이 비옥해져 다음해 수확량이 많아진다는 소문을 들은적도 있었다."
# "하지만 여기 지역에 있는 토끼풀이 같은 종류인지는 확실치 않았기에, 이 역시 도박이었다."
# "마지막은 콩과 순무를 심는 것이었다."
# "콩과 순무는 많은 마을들에서 이모작 작물로 휴경지의 일부는 심기는 하는걸로 나는 알고 있었다."
# "문제는 순무는 겨울에 잘 자라지 않고, 콩은 단기간으로는 오히려 수확량을 줄인다는 것이다."
# "마을에는 물론 장기간을 생각해야 하지만 지금 당장 바로도 효과를 가져올 무언가가 필요했다."
Choice
-- "휴경지에 아무것도 심지 않는다" -FoodP (+50) -Food (+10) -Morale (+20)
-- "휴경지에 토끼풀을 심는다" -FoodP (+80) -Food (+10) -Morale (-20)
-- "휴경지에 콩과 순무를 심는다" -FoodP (+30) -Food (+50) -Morale (-10)
-#
--0 # "그래, 안전하게 가는 것이 좋다. 뭔가를 옮겨 심을 필요 없으니 마을 사람들도 덜 힘들 것이다."
--1 # "실험적이지만, 장기적으로나 단기적으로 지금 당장 지력을 회복시키지 않으면 위험했다."
--1 # "토끼풀을 심게 하자."
--2 # "단기적으로 지력을 깍아 먹겠지만, 적어도 콩과 순무가 수확되면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해줄지도 모른다. 게다가 장기적으론 이 방법이 제일 확실했다."
--2 # "콩과 순무를 심자."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