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oad Background "Background\Blackbackground"
# "「 ━━ 」"
# "익숙하지 않은 천장이다。"
## "나" "「 후아━━ 」"
VFX Sound "VFX\Sound\Breath"
# "쑤시는 온몸에서 느껴지는 이 『감각』을 참으며, 나는 목이 굉장히 마르네, 이라던가, 이 어두운 곳은 어디지, 따위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, 일단 상체를 일으켜 세우기로 했던 것이다。"
## "나" "「 여긴, 어디━━? 」"
# "점차 눈이 어둠에 적응을 하자 나는 내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었다。"
Load Background "Background\Mine" 
# "일단, 이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첫번째 광경은 돌과 흙로 된 천장이다。인간의 가공을 거쳤다고 한다면 믿을 수 없을 만큼 거친 질감을 띄고 있었던 것이다。"
# "눈을 비비고 다시 한번 바라보니, 아아, 확실했다。나는 『동굴』안에 누워있었다。"
# "하지만, 뭔가가, 확실히 이상했었다。이 곳이 동굴 이라면 종유석과 석순들이 보여야 한다。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그러한 모양들은 보이지가 않는, 그런 상황이란 것이다。"
# "의아해 하며 나는 고개를 돌려, 동굴 안을 아주 희미하게 비추고 있는 빛의 근원을 찾는다던가, 내가 정확히 어디 있는 건가, 라 하기로 했던 것이다。"
VFX Load Sprite "VFX\Sprite\Light" -0 -0
## "나" "「 ━━! 」"
VFX Unload Sprite
# "저 멀리 이 어둠 속에서 갑자기 밝은 섬광이 번쩍였다。"
# "비록 찰나의 한 순간에 불과했지만, 그 순간 보였던 광경 만으로 여러가지 의문점에 대한 해답이 찾아졌다。"
## "나" "「 동굴이 아니라면 ━━  」"
# "이곳은『동굴』은 아니다。"
# "동굴이라 하기엔 너무 곧 바르고, 종유석과 석순들도 없으며 벽이 석회암도 아니다。일직선으로 땅속에 구멍이 생긴 것은 누군가 인위적으로 파냈다는 것이다。"
# "그것은 오직 단 한가지 만을 의미할 수 있었다。"
# "『 갱도━━ 라는 것인가。』"
# "그렇다면 방금 섬광이 친 곳은 아마 출구일 것이다。"
# "그곳을 향해 걸어가며, 투덜거리는 생각 같은 것, 라던 지의 생각을 하며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알기 위해 기억을 더듬어 본다。"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Timechange1"
VFX Pause -2000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University"
Play Music "BGM\Memory"
Load Character "Character\Professor\a\normal" -center
## "교수" "「 ━━【쟝∙피에르∙라∙로셸】이 이름이었지 학생? 내가 과제로 준 부분을 읽어왔겠지? 그 부분을 이 강의를 듣는 모든 이들을 위해 요약 해주게나。」" -center
# "그렇다。"
# "내 이름은【쟝∙피에르∙라∙로셸】이다。"
# "파리 대학의 교수 밑에서 지혜의『{  도  : Truth}』 를 배우는 평범한 18살의 대학생이다。"
# "제일 먼저 떠오르는 기억은 바로 한 교수의 천체자연철학 강의였다。그렇다, 분명 몇 시간 전만 해도 나는 파리대학 천체학의 으뜸인 분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있었을 터━━"
## "나" "「 네,【{데:De}∙{까엘로:Caelo}】∙『천체에 대하여』라는【아{리:철}스{토:학}텔{레:자}스】의 저서에서, 이 『{  천  :Celestial}{  계  :Sphere}』와『{  지  :Terres}{  상  :trial}{  계  :Sphere}』의【{  우  :U}{  니  :ni}{  타 
 :ta}{  스  :s}】∙『하나됨』을 증명하는 내용입니다。여기서 『철학자』는━━ 」"
## "교수" "「 그 정도면 충분하니 자리에 다시 앉게나。위대한【아{리:철}스{토:학}텔{레:자}스】는 안타깝게도 『{  이  :거}교{ 
 도  :짓}』 였기 때문에, 이러한 문제들에 한해서 전지전능한 『{  신  :DEUS}』의 능력을 자주 망각하여 이러한 오류들을 범하지。」" -center
## "교수" "「【아{리:철}스{토:학}텔{레:자}스】에 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오직 하나 밖에 없으며 다수의 세계가 있는 것은 논리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네。」」" -center
## "나" "「 질문이 있습니다。그렇다면, 이 난제에 대해선 【아{리:철}스{토:학}텔{레:자}스】가 거짓을 말했다는 것인가요? 」"
## "교수" "「 『거짓』을 말했다는 건 너무 심한 말이지。그저 『원죄』를 지닌 인간이기에 실수를 범할 뿐이라네。」" -center
## "교수" "「다행이 반세기 전 『{주님:Anno}의 {해:Domini}』1277 에 우리 파리의 대주교 【{에티엔느:Étienne}∙{딴삐에:Tempier}】성하 께서 『{  신  :DEUS}』의『{다른:Multi} {세계:Mundi}』를 만들 능력을 부정하는 것을 『{이단:Diabolos}』으로 규정하였지。 」" -center
# "갑자기 수업의 이 부분만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, 라던지의 생각을 하며 나는 현 상황에 더 도움이 될만한 기억을 찾아 본다 던지, 를 해본다。"
Unload Character -center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MedievalStreet"
## "나" "「 ━━후, 하, 후, 하 」"
VFX Sound "VFX\Sound\Breath"
# "분명 나는 천체자연학 강의를 마치고 나서 『{대지자연:농  업}학 실습』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『{점심빵:토스트}』을 입에 물고 달려가고 있었다。"
# "━━그랬어야 할 터인데, 어째서━━?!"
## "???" "「 앗 학생━━!! 」"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MedievalStreetHorse"
VFX CameraShake
## "말" "「 히이이잉━━━━━━」"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Blackbackground"
# "아아━━━━"
# "그랬다, 나는 지나가던 마차에 치였던 것이다。"
# "하지만 분명 지금의 나는 살아있다。확실히 이곳은 지옥이나 천국은 아니기 때문이다。"
# "어째서━━?"
VFX Load Sprite "VFX\Sprite\Lightning" -0 -0 -play
VFX Camerashake
VFX Sound "VFX\Sound\thunder"
Play Music "BGM\Rainfall" -r
# "『 ━━━━콰쾅 』"
VFX Unload Sprite
# "『 ━━━━?! 』"
# "이러한 나의 고민은 갑작스런 섬광과 선명하게 들리는 굉음으로 인해 끊겼다。주변을 둘러보니 내가 기억을 더듬으며 걸어가는 동안 이미 나는 갱도에서 나와있었던 것이다。"
# "광산의 밖에선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。"
VFX Transition 
Load Background "Background\Blackbackground"
## "???" "「 꺄아아악━━ 」"
## "????" "「 ━━꾸에에에엑 」"
# "그 순간, 더 이상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저 멀리서 비명 소리와 돼지의 울음이 들렸다。"
# "사람이 위험에 처해 있다니, 나는 본능적으로 이를 두고 볼 수는 없었다。"
# "━━하지만 도대체, 어디에? 먹구름으로 별과 달이 가려진 이 밤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기에, 나는 그저 소리가 난 방향을 찾으며 두리번 거릴 수 밖에 없었다。"
VFX Load Sprite "VFX\Sprite\Light" -2 -0 -play
# "━━그때, 보였다。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, 이 심야에서 있던 작은 『{  불  :신의 }{  빛  :인도}』을。"
VFX Unload Sprite
VFX Pause -1000
VFX Load Sprite "VFX\Sprite\Lightning" -0 -0 -play
VFX Unload Sprite
Load CG "CG\Firstmeeting"
# "그 순간과 동시에 번개가 치며 어둠의 장막을 들쳐냈고, 그 아래 상황이 적나라하게 그 실태를 들어냈다。"
# "한 여성이 진흙에 넘어져, 다리에선 붉은 혈흔이 보이고, 그 반대편엔 한 성난 멧돼지가 위협적으로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。"
# "여자가 위험에 처해진 모습에 난 황급히 내 【{팔숀:Fauchon}】∙『호신용 검』을 꺼내어 멧돼지의 뒤쪽으로 달려들 수 밖에 없었다。"
# "나는 어릴 적 뒷산에서 아버지와 같이 사냥하던 때를 회상하며, 급소로 날을 집어 넣었다。"
Unload CG
Load Background "Background\Blackbackground"
VFX Load Sprite "VFX\Sprite\Swordstrike" -0 -0 -play
VFX Sound "VFX\Sound\Swordstrike"
VFX Pause -1000
VFX Unload Sprite
# "차가운 금속이 뜨거운 살을 가르며 깊숙이 파고든다。"
Load Background "Background\Darkforest"
## "멧돼지" "「 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━━━━━━!!! 」"
# "갑작스런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, 멧돼지는 그 분노를 격렬한 몸부림을 통해 배출한다。하지만 이미 이 성난 괴수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다。"
# "나는 멧돼지의 등을 온 힘 다해 잡으며 검을 더 깊숙이 심장을 향해 찔러 넣는다。"
VFX Load Sprite "VFX\Sprite\Blood" -0 -0
VFX Pause -1000
VFX Unload Sprite
# "몇 분 동안의 의미 없는 몸부림과 괴성을 지르던 야수는, 결국 체액이 빠지며 힘을 잃어가다 결국에는 쓰러진다。"
Load Character "Character\Heroine\a\normal" -center
## "???" "「 저, 저기━━ 」" -center
# "옆을 돌아보니 아까 전의 그 여자가 다시 일어서려 하며 말을 걸어오고 있었다。하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그녀는 발목에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。"
# "혼자서 일어서는 것, 그런 일은 앞으로 한동안 없을 것이다。"
# "그녀의 오른쪽을 바라보니 내가 처음에 봤었던 그 작은 불빛의 정체가 보였다。참으로 희한하게 생긴 램프였다。"
# "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대답했다。"
## "나" "「 어디 다치진 않았나? 이런 험난 날씨의 야밤에 산속을 돌아다니다니, 겁이 없구먼。」"
Load Character "Character\Heroine\a\flushed" -center
# "그 말에 여자의 얼굴에 붉은 기운이 도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다。"
## "???" "「 아니, 그, 그게━━ 」" -center
Load Character "Character\Heroine\a\embarassed" -center
# "그녀는 다시 땅으로 고개를 숙이며 나를 바라보지 못한다。"
# "그녀가 뭔가를 말하기 기다리다,그에 지쳐 내가 말을 꺼내려는 찰나━━"
## "???" "「 그, 어, 정말로 고맙다우 동무! 」" -center
## "???" "「 그, 동무는 정말, 그, 그걸 아주, 자, 잘 다루는 거만 기래! 」" -center
# "그녀는 내 검을 가리키며 무엇이라 부를지 고민하는 듯 하였다。"
## "나" "「 흠━━ 」"
## "나" "「 이것 말인가? 아아━━ 이것은 【{팔숀:Fauchon}】∙『호신용 검』라는 것이다。내가 있던 곳에서 다들 하나씩 들고 다니던 것이지。」"
Unload Character -center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Darkforest"
# "다친 여자를 등 뒤에 없고, 그 해괴한 램프를 들어 산 길을 헤매 나갔다。"
# "아니, 사실 산이라 부르기도 애매했다。나무가 없는 민둥산이었기 때문이다。"
# "그것보다, 파리에 결코 민둥산이던 숲이 우거진 산이던 따위 있을 수가 없었다。"
# "이미 이 시점부터 나의 이성의 어느 한 부분은 무언가가 잘못 되었다 외치고 있었다。나는 그 아우성을 계속해 내리던 빗소리 속에 묻혀 무시해버렸다。"
# "지금은 그것보다 더 긴급한 상황이다,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림이 지금 내 등에 업혀 나를 믿고 있다, 같은 판단을 하면서 말이다。"
# "비를 맞으며 몰래 둘러보면 들키지 않겠지, 라던지를 생각하며 고개를 조금 숙여보았다。이 산의 비탈길을 따라서는 명백하게 나무꾼이 잘라낸, 한때는 『나무』였던 것들의 흔적들이 남아있었다。"
## "???" "「 ━━그, 동무? 」"
# "이러저러한 생각에 잠긴 나에게 등에 업힌 여자가 먼저 말을 걸어오자, 잠시 그 동안의 생각을 머리 저 뒤편으로 날리며 나는 다시 귀를 기울여 봤다。"
## "???" "「 마을은 저쪽이요 동무。길을 못 찾는 것 같아서━━ 」"
# "아아, 『{파리:Capitale}』가 아니라 『마을』이라면, 내가 현재 있는 곳은 성내가 아니라 파리 외곽의 마을 이었던 것인가, 과 같은 생각을 하며 나는 조용히 여자가 가리키던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었다。"
# "내가 날강도라도 당한 것인가, 란 가설을 세워보며 잠시 걷다 보니, 실제로 바닥에 가도의 흔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。"
# "이때쯤이 되자 서서히 비도 그쳐가기 시작했는데, 아마 그 동안의 거센 비 때문에 길의 존재를 눈치를 못 채고 있었던 것이었을 것이다。"
Stop Music
## "???" "「 그, 음, 말이 별로 없는 동무로구먼! 혹시 동무 이름이 어떻게 되나? 이래 봐도 내래 생명의 은인인데, 성명도 모르는 건 도리가 아니지 기래。」"
## "나" "「 나는 【쟝∙피에르∙라∙로셸】이라고 하네。」"
# "성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는지, 잠시 여자가 조용해 진다。아마 귀족을 대하는 줄은 몰랐을 것이다。"
## "???" "「 기, 기래? 참 특이한 이름이구먼 동무。누가 잘못 들으면 【미제】놈들 느낌이라 하겠스메。」"
# "【{  미  :United}{  제  :States}】, 모르는 어휘다。"
# "합주국? 주군들이 합쳐진 나라라니, 신성로마제국을 말하는 것인가? "
# "비록 발로와 왕가랑 게르만 놈들이 친하진 않지만, 대게 일반적인 평민들은 그것보단 잉글랜드를 더 의식하고 있었을 것이다。"
# "그런데 『합주국』을 비하적 표현으로 쓰다니━━。아까 전부터 무시하고 있었던 이성의 울부짖음이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。"
# "더 이상 쌓아 두고 있다간 서로 오해가 생길 수도, 와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나는 이제 참을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빨리 궁금증들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。"
## "나" "「 그, 여긴 어느 마을 근처인가? 파리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어야 하지━━? 」"
# "또 다시 여자가 즉각 대답을 하지 않는다。이상하다, 아니, 수상하다。무언가가 잘못 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。"
# "때 마침 비가 완전히 그쳐, 구름이 물러나고 있었다。밝은 달 빛이 칠흑의 어둠을 들추고 밤의 이 산 풍경을 비추기 시작했고, 동시에 들리는 건 진흙을 밟으며 걸어가는 내 발소리뿐이었다。"
## "???" "「 ━━━━거, 동무, 술을 많이 마셨나봐, 내래 함경도를 뜨락또르를 타고 려행해봤지만 기억하기론『팔이』란 마을은 없었어」"
# "순간 등골이 싸늘해진다。달빛이 비추는 풍경을 바라보자 심장이 철렁 가라앉는 듯한 느낌이 든다。"
# "주변은 온통 산이다。파리 근처 일주일 여행치 거리 안에 이러한 지형은 없다。"
# "나는 멈춰서 잠시 여자를 땅바닥에 앉혀준다。그리고 숨을 고르며 침착해지려 노력하지만 실패한다。"
Load Character "Character\Heroine\a\surprised" -center
# "가까스로 안정을 되찾자, 나는 갈라지는 목소리로 여자를 바라보며 물어보지만 높아지는 언성을 주제하지 못한다。"
## "나" "「 이보게 그게 무슨 말인가? 여기가 【{도맹:Domaine}∙{로얄:Royale}】∙『왕국령』이 아니라면 어느 곳, 무슨 나라란 말인가━━? 」"
# "여자는 도통 뭔지 모르겠다는,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대답한다。"
Load Character "Character\Heroine\a\confused" -center
## "???" "「 나라가 어디긴 어디야━━ 」" -center
## "???" "「 ━━━━━━━━여긴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라! 」" -center
VFX Transition
Load Video "Opening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