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oad Background "Background\Darkforest"
Play Music "BGM\Silentforest"
# "마음이 같아서는 당장 여자를 붙잡고 무슨 말이냐 물어보고 싶었지만, 대신 나는 침묵을 유지한채 다시 여자를 등에 엎고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。"
# "내가 모르는 상황일 수록 침착해지지 않으면 안됬다。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한 뒤 행동을 취해야 했다。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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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ad Background "Background\VillageNight"
# "계속 조용히 걷다 보니 여자가 말하던 마을이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다。"
# "마을로 향하는 제일 넓은 길 앞쪽에는 여러 어린 아이들이 뭉쳐 있었다。다들 여자와 비슷한 그 이상한 램프 같은것을 들고 있었다。"
# "내가 여자를 등에 업고 있는 상태로 다가가자, 처음에 그들은 나를 보고 수상쩍어 했지만 여자가 다친 것을 알아차리자 먼저 우리 쪽으로 달려왔다。"
# "그들이 가까이 다가왔을때 나는 그제야 이들이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란 것을 알아차렸다。키가 너무 작아 헷갈렸던 것이다。"
Load Character "Character\Smith\a\normal" -left
Load Character "Character\Father\a\surprised" -center
Load Character "Character\Rancher\a\normal" -right
## "???" "아니, 선녀야, 어디 다친거여? 어쩌다 이렇게 됬습메?" -center
## "선녀" "아이구 아바지, 산길을 올라가다 웬 『{  산  :멧}{  도  :돼}{  티  :지}』가 덮쳐왔는데, 이 쟝-피에르 ... 음, 이 동지가 절 구해줬수다。"
# "제일 늙어 보이던 어르신이 말하자, 여자가 내 뒤에서 대답했다。선녀가 이 여자의 이름이고, 이 노인이 그녀의 아버지인것 같았다。"
# "그녀가 산길에서 있었던 일을 짤막하게 정리해 설명하자, 노인은 마을 의사를 먼저 부르고 나더니 나에게 굽신거리며 말했다。"
## "선녀의 아버지" "아이고 우리 딸내미를 구해줘서 정말 고맙수다。" -center
Load Character "Character\Father\a\normal" -center
## "선녀의 아버지" "그런데 어찌 이리 늦은 시각에 이런 누추한 마을에... 혹시 『{  당  :평양}』에서 오신 동지습메?" -center
# "나는 『{  당  :평양}』이 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아니라 대답했다。"
# "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노인을 대하는 자세를 보니 이 마을에서 적당히 권위 있는 직책을 가진 사람 같았다。그렇다면 ━━ "
## "나" "━━아닙니다。안타깝게도 여기 주변에 익숙치 않아 길을 잃은것 같은데, 혹시 잠시동안 이 마을에 머물러도 되겠습니까?"
# "노인이 대답하기 전에 옆에 조용히 있던 한 남자가 중간에 끼어들었다。"
Load Character "Character\Smith\a\frown" -left
## "???" "━━━━ 이보쇼 『{  작  :마}{  업  :을}{  반  :이}{  장  :장}』 동지,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리방인을 그냥 마을에 들어들여도 되겠소?" -left
## "???" "이름도 해괴한것이, 혹시【미제】놈들의 첩자일지도 모르는것 아니지비?" -left
Load Character "Character\Rancher\a\frown" -right
## "???" "맞소, 게다가 가뜩이나 작년의 흉작으로 음식이 남아돌지를 않게 생겼는데 『{  당  :평양}』과 주변 마을들과의 연락도 끊겼으니, 우리 다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수다。" -right
## "???" "한 쓰나이를 더 먹여살릴수 있겠소?" -right
# "이 노인은 정확히는 아예 이 다른 한 남자도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。"
# "상황이 안 좋아 보였다。최근에 흉년이 들었다면 먹을 입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은 분명 꺼려할 것이다。"
# "하지만 내가 나를 받아달라 호소하기 전에, 다행히도 선녀이 먼저 나를 구해주었다。"
## "선녀" "아니 동물들, 지금 진말하지비? 제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 되시는 동지 앞에서 그게 뭔 말이오? 길을 잃었다 하니 며칠 쯤은 재워줄 수 있는것 아니오?" 
Load Character "Character\Smith\a\embarassed" -left
Load Character "Character\Rancher\a\embarassed" -right
## "???" "으으음..." -left
Load Character "Character\Father\a\comtemplating" - center
## "작업반장 동지(선녀의 아버지)" "━━━━ 동무들, 이런 늦은 시각에 성난 『{  산  :멧}{  도  :돼}{  티  :지}』에 덤벼들어 생전 처음 본 새기를 구해준거 보면 나쁜 쓰나이인것 같지는 않소다。" -center
## "작업반장 동지(선녀의 아버지)" "내래 집에 방 하나를 마련해 줄 수 있으니 며칠 재워주고 봅시다。" -center
## "???" "뭐 작업반장 동지가 그렇다면야━━" -right
## "???" "그렇게 합시다。" -lef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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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Darkroom"
# "그렇게 나는 선녀의 아버지이자 이 마을의 이장인 노인을 따라 마을 안쪽에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。"
# "신기하게도 이 마을의 대부분 집들은 다 돌로 건축이 되어있었고, 벽돌 선이 보이지를 않았다。적당히 부유한 마을에 오게 된것 같다。"
# "집에 들어가 선녀을 이장과 함께 침대에 눕힌 후 다친 발을 더 자세히 살펴 보았다。"
Load CG "CG\Heroinehurt"
# "어두컴컴한 밤이라 잘 보이진 않았지만, 다행이도 이 마을 사람들의 이상한 램프가 매우 밝아 자세히 상처를 살펴볼 수 있었다。"
## "나" "흠━━다행이 뼈가 부러진것 같지는 않네요。"
# "나는 의과수술 수업들에서 배웠던 모든 내용들을 최대한으로 떠올리며, 천천히 선녀의 무릅과 정아리를 다듬어 툭 튀어나온 부분을 찾았다。"
# "피나던 부분은 간단한 타박상으로 보였고, 대신 무릅 쪽의 관절이 탈골된 것으로 보였다。"
# "이런 나를 신기한 눈으로 보던 노인은 물었다。"
## "작업반장 동지" "━━오이오이, 자네 설마 의학에 능하나?" 
## "나" "조금 배운것이 있긴 합니다。"
# "나는 선녀의 무릅 부근을 잡고, 기억을 되세기며 힘을 세게 주었다。"
## "선녀" "아━━아앗!"
# "━━우드득。"
# "마법 처럼 똑 하며 관절들은 제자리로 돌아갔다。다행이도 내 기억이 올바른것 같았다。"
# "어리둥절하며 쳐다보던 이장에게 난 설명을 했다。"
## "나" "아, 이것은 『{  접  :Bone}{  골  :sett}{  술  :ing}이란 것입니다。어렸을때 마상경기에서 기사들이 어디 관절이 탈골될 때마다 이를 고쳐주던 분이 계셨는데, 그분께 조금 배웠을 뿐입니다。"
## "작업반장 동지" "오오━━!"
# "이후 의사가 오기 전까지 타박상을 적신 수건으로 닦고 천으로 감쌌다。피는 한참 전에 멎은듯 했다。"
# "의사가 한참 뒤에 도착했을 때는 사실 상 치료를 다 끝냈었다。내가 탈골된 뼈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는 말을 듣자 굉장히 곤란한 표정을 지었지만, 선녀을 직접 살펴보고 나더니 나를 칭찬했다。"
Unload CG
Load Background "Background\Blackbackground"
# "그렇게 모든 것이 끝나고 나자 드디어 여분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。"
# "하지만 자기 전에 확인할 것이 최종적으로 딱 하나가 남아있었다。그 어두운 갱도에서 천체학 교수의 강의 기억이 갑자기 생각난 이유。이곳들의 지명과 이름들이 다 이상한 이유。"
# "강하게 의심하는 바가 하나 있었지만 확인을 해야지 맘 편이 잠들수 있을것 같았다。"
# "나는 선녀의 아버지에게 이 나라 주변을 묘사한 가장 큰 지도가 혹시 있냐 물어보았다。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지만 친절하게 지도 한개를 가져다 주었다。"
VFX Transition
Load CG "CG\Map"
# "내가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지도였다。심지어 문자 조차 읽을 수가 없었다。"
# "아무리 봐도, 난 【{  이  :Anot}{  세  :her W}{  계  :orld}】로 온것 같다。"
# "도대체 무슨 이유로 『{  신  :DEUS}』이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지를 몰랐지만, 필요할 때에 딱 적당한 기억이 떠오르고 이렇게 친절한 마을 주변에 떨어진것을 고려하면 분명 무슨 목적으로 이곳에 보내준 것일 것이라 생각했다。"
# "이곳으로 전이해주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용기를 달라고 기도한뒤, 난 잠에 들었다。"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NextDay"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Townmorning"
# "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나는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, 『{  신  :DEUS}』이 나를 이세계로 보낸 목적을 찾아 다니려고 했다。"
# "그러다가 나는 하나의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。바로 이 마을의 논밭들 이었다。"
# "간단한게 둘러 보기만 해도 땅의 상태는 심각해 보였다。"
VFX Transition
Load Background "Background\Cornfields"
# "생전 처음 보는 작물을 기르고 있었지만, 누가봐도 지력을 많이 소모할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식물들을 너무나 촘촘히 심고 있었다。"
# "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봤더니 심지어 이모작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,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。"
# "비록 내가 직접 밭에서 일한지는 꽤 됬었지만, 누가봐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농사법이었다。"
# "어제 마을 이장 옆에 있던 한 사람이 작년 부터 흉작이란것을 보면 딱 봐도 이 마을은 굶을 위기해 쳐해있었다。아니, 비정상적으로 작은 키를 고려하면 어쩌면 이미 굶고 있을지도 모르겠다。"
# "자라나고 있는 이 이름 모를 작물의 상태로 봐선 올해도 흉작일 것이다。빨리 뭔가를 하면 안되었다。"
# "━━아, 설마 『{  신  :DEUS}』은, 이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를 이세계로 보낸 것인가。"
Load Character "Character\Heroine\a\happy" -left
Load Character "Character\Father\a\happy" -center
Load Character "Character\Rancher\a\frown" -right
## "작업반장 동지" "허허 쟝 동무, 역시 젊어서 그런지 아침 일찍 일어나는슴메。" -center
## "작업반장 동지" "근데 얼굴 표정이 안좋아 보이는 구먼。무슨 걱정이라도 있습메?" -center
# "나는 이 마을의 현 농업적 상황에 대한 나의 솔직한 평을 말했다。내가 말을 계속하면 할 수록 선녀의 아버지 오른쪽의 사내는 표정이 더 어두워져 갔지만, 정작 이장 자체는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였다。"
## "나" "...그렇기에 지금 당장이라도 어서 농사를 다시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 날 수 있습니다。제가 도와줄수 있게 해주십시오。"
## "작업반장 동지" "흐음....쟝 동무, 자네는 원래 이 작업반 사람이 아니지 않소?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야지 않겠소?" -center
## "나" "안타깝게도 산길이 험하고 고향이 멀어 이곳에 한동안 머무르며 신세를 져야 할것 같습니다。대신 농사를 도와 조금이라도 이 은혜를 갚게 해주시길 바랍니다。"
## "작업반장 동지" "흐음....조금만 의논할 시간을 주게나。" -center
# "그러면서 선녀의 아버지는 옆에 있던 사내와 조용히 수근수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。"
# "몇 분이 지난후, 나를 다시 바라보며 선녀의 아버지는 입을 열었다。"
## "작업반장 동지" "우리가 밭에서 일하는 법은 『{  당  :평양}』에서 정해주는 거라 원래라면 맘대로 바꿀수 있는게 아니긴 하지만..." -center
## "작업반장 동지" "...어제 우레 비로 생긴 산사태가 길도 막아버리고 전화선도 끊어버린 이상, 내래 작업반장으로써 좀 관용을 베풀수 있슴메。" -center
## "작업반장 동지" "하지만 이래뵈도 농사란게 허슨하게 하단 마을 모두가 저 세상갈수 있는 심각한 문제니, 쟝 동무가 농사에 능한지를 우리가 파악해야 겠슴메。" -center
## "작업반장 동지" "내래 작은 땅을 하나 좀 때서 할당해 줄테니 한번 올해 동안 열심히 갈궈보라우 쟝 동무。" -center
## "나" "정말 감사합니다。"
## "작업반장 동지" "허허, 어차피 쟝 동무 같은 건장한 쓰나이 한명이면 일손이 느니 좋은거지메。나랑 통계원 동무가 필요한 서류 같은 걸 준비를 하는 동안 여기 내 딸내미에게 부락에 대한 설명이나 들어보기오。" -center
Load Character "Character\Heroine\a\embarassed" -left
## "선녀" "아, 알겠슴메, 아바이! 쟝 동무, 어서 따라오습세다!"